2025년 겹벚꽃 개화시기, 추천 명소, 겹벚꽃과 벚꽃의 차이점은?

겹벚꽃 개화시기

 

 

얼마전 비가 오면서 흐드러진 벚꽃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이맘때쯤이면 벚꽃은 멀리 보내고 이제 겹벚꽃을 봐야 할 때가 다가 옵니다.

 

하지만 의외로 겹벚꽃과 벚꽃의 차이점을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많고, 언제쯤 피는지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이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겹벚꽃과 벚꽃의 차이점

외관상만 봐도 겹벚꽃과 벚꽃은 이름만 비슷하지 생김새는 많이 다른데요

벚꽃은 흩날리는 느낌이 아름다운 반면 겹벚꽃은 꽃 자체의 피어난 상태가 더 아름다워서 이를 기다리시는 분도 많습니다.

일반 벚꽃은 왕벚꽃이라고도 하는데 이 두가지 벚꽃을 구체적으로 한번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반 벚꽃 (왕벚꽃)	겹벚꽃
꽃잎 구조	꽃잎이 5장인 단판화로, 심플하고 우아한 형태를 지닙니다.	꽃잎이 10장 이상인 겹판화로, 풍성하고 화려한 모습을 자랑합니다.
외관상 특징	가벼운 바람에도 쉽게 흩날리며, 담백하고 단아한 미를 표현합니다.	풍성한 꽃잎 덕분에 더 화려하고 볼륨감 있게 보이며, 상대적으로 무거워 바람에 덜 흩날립니다.
열매	수정이 가능하여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수정이 어려워 열매를 맺지 않습니다.
개화시기	일반적으로 3월 말~4월 초에 개화하며 개화 기간이 짧습니다.	일반 벚꽃보다 약 1~2주 정도 늦게 피며, 개화 기간이 더 길게 지속됩니다.

일반 벚꽃 (사진 출처 : 월요신문)

 

겹벚꽃 (사진 출처 : 인터파크투어)

 

2. 2025년 겹벚꽃 예상 개화시기

올해는 특히나 2월 갑작스런 한파에 4월까지 눈이 올정도로 추웠는데요

아무래도 이러한 기후 변화로 인해 개화시기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올해 벚꽃도 늦게 핀 편이라 아마 겹벚꽃 역시 이 이후 1~2주에 늦게 피기 때문에 이제서야 남부지방부터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4월 중순~하순에나 되어야 피게 될것 같습니다.

 

3. 겹벚꽃 명소

겹벚꽃 역시 일반 벚꽃 명소와는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래도 유독 예쁜 몇몇곳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 서울 : 보라매공원, 어린이 대공원, 서래마을

- 서울에도 많은 곳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이 세곳이 대표적인데요, 특히 보라매 공원, 어린이 대공원에 겹벚꽃 나무가 많습니다.

날씨 좋은날 산책하기도 좋아서 많이들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 서울시 홈페이지)

 

 

• 경기 : 하남 미사경정공원, 과천 서울대공원
• 인천 : 자유공원

- 경기와 인천의 공원들도 주말에 나들이 하거나 데이트 코스로 좋은데요, 멀리 가기 어려우신 분들은 가까운 공원을 찾아가시는 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 지방 : 서산 개심사, 전주 완산공원, 전주 한옥마을, 순천 선암사, 부산 민주공원, 부산 달맞이길, 대구 월곡역사공원, 경주 불국사

- 지방 곳곳에도 겹벚꽃이 피는 곳들이 많은데요, 대표적인 관광지인 경주 불국사나 부산 달맞이길, 전주 한옥마을에서도 때가 잘 맞을 때 방문하시면 겹벚꽃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제주 : 감사공묘역, 상효원

- 제주에서도 겹벚꽃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두곳입니다. 낮선 이름이지만 겹벚꽃만큼은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진 출처 : 뉴시스)